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부터)와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무역) ⓒ천지일보 2020.11.30
지난달 25일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왼쪽 5째부터)와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무역) ⓒ천지일보 2020.12.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과 김천농협이 지난달 25일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샤인머스캣을 홍콩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식에 앞서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김천농협 이기양 조합장·농협 김천시지부 서동완 지부장·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서범석 소장 등 10여명이 간담회를 가지고 앞으로의 샤인머스캣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무역은 매년 김천농협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홍콩·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연간 20톤 이상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김천농협이 중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수출물량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중국 수출은 전문적으로 지정된 검역단지에서 생산된 포도만 가능하며 수입국 검역조건에 맞게 생산기간 내내 병해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당도 ▲산도 ▲무게 등 품질요건도 갖춰 엄선된 포도만 수출되고 있다.

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은 “최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해외로 유도해 국내 가격지지는 물론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힘쓰겠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김천포도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품질이 우수한 김천포도를 해외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지에 우리 포도가 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 및 거래처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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