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서 ‘제18회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열린 모습 (제공: 한국IT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 2020.12.1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IT직업전문학교에서 ‘제18회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열린 모습 (제공: 한국IT직업전문학교) ⓒ천지일보 2020.11.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IT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학장 김홍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제18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한국IT 다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진행하며 많은 IT 학생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와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 경진대회는 교수들이 뒤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학생들은 팀을 만들어 약 10개월간 기획·개발해 결과물을 만들고 발표하는 대회다.

경진대회는 24일 융합스마트계열, 25일 콘텐츠디자인계열, 26일 정보보안계열, 27일 게임계열로 진행됐다.

학교와 협력업체, IT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 실력을 평가하고 취업 스카우트까지 이뤄지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각 계열별 학부장을 포함한 교수진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 실력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도 이어졌다.

지난 26일 정보보안계열에선 총 17개 팀이 참여해 팀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개하며 그간 노력한 결과물들을 쏟아냈다. 대회에선 인기상 1팀, 장려상 5팀, 우수상 2팀, 최우수상 1팀이 수상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팀 ‘IMPOSTOR’는 해킹 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 모의해킹을 시연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팀 ‘Blinding’는 비식별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팀 ‘CSI’는 코드 가상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팀 ‘HaS(Hide and Seek)’는 악성코드를 탐지해 가상서버에 격리, 분석하는 솔루션을 보여줬다.

또한 팀 ‘KHP’는 안드로이드 스파이앱을 공개했으며 팀 ‘최우영’은 안드로이드 위/변조 방지 도구를 공개했다.

우수상은 팀 ‘Antidote’이 차지했으며 소스코드 분석 후 앱의 취약점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선보였고 팀 ‘IC’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원인식 프록시 구현을 통해 오픈스택 클라우드와 접목한 보안 모델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팀 ‘Chameleon’이 수상했으며 관리자에 의한 장치 제어를 제공하는 인트라넷 솔루션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김홍진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장은 “학생들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실력향상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취업 시 강한 이점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T전문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심화학기, 창의인재캠프, 프로젝트실습 등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재학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카트, 스마트 빌딩 등 학생들의 작업물을 매년 ‘IoT페스티벌’과 ‘프로젝트경진대회’를 통해 학교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정보화 사회의 보안 시스템을 담당하는 정보보안전문가를 양성하며 해킹, 디지털포렌식(사이버수사), 융합보안(인공지능·IoT), 정보보안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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