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해브랜드.(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30
청경해브랜드.(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30

“청경해에서 신선한, 경남 수산물 구매하세요”

현지심사, 엄격한 절차, 우수 수산물 확대 지정
‘청경해’ 상표 홍보 광고, 수산물 소비활력 제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활성화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 수산물을 지정했다. 주요 지정 품목은 대표 수산물인 굴, 멍게, 멸치, 홍합·재첩, 패류 등 다시팩, 삼치, 문어가 포함돼 있다.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이라는 의미로 2012년부터 도 수산물 공동상표로 사용되고 있다. 도내 생산·제조·가공되는 상품의 생산여건, 위생수준에 대해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상·하반기 2회 지정하고 있다.

청경해 품목 지정업체로 지정되면 수산물 공동상표와 수출상품화 사업으로 위생설비,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과 인증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경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의 추천상품, 청경해 전용관에 입점·판매 기회도 제공해 어민가구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와 판로확보 부진 어려움에 하반기 청경해 수산물 지정을 위해 신청받은 총 49개 품목 중 현지심사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신규 4개 품목을 포함해 44개 품목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청경해 대표 홈페이지를 개설해 상표 소개, 지정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9월에는 대표 지정 품목인 굴을 활용한 이색 조리법 영상으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해 청경해에 인지도를 높였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 공동상표 청경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신선하고 안전한 경남 대표 수산물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남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