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00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취약계층 중심으로 선별 지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0일 1·2공장과 하남공장에 한해 주간조(1조) 근무조만 휴업을 하게 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여권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 총리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보다 더 많이 확보할 것”(원문보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 정부는 필요한 양의 백신을 제때에 확보해서 공급한다고 하는 목표를 가지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3000만명분을 확보한다, 거기에 조금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2주간 집단감염 총 58개… 3차 유행 수도권 중심 빠르게 확산☞

지난 2주간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총 58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일평균 국내 발생(지역 내 발생) 환자 수는 400.1명이다. 그 전주 일평균 확진자 수 255.6명보다 150명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당정, 3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내년 예산 2조원 순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을 취약계층 중심으로 선별 지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 협의를 하고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과 규모를 논의했다.

◆‘또 다른 코로나 비극’… 日 한 달간 여성 자살률 83%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량 실업, 사회적 고립, 불안감이 전 세계에서 만연한 가운데 일본 여성의 자살률이 특히 높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최근의 자살 데이터를 공개하는 몇 안 되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다. 경제 대국인 미국의 가장 최근 데이터는 2018년 것이다. 이에 일본의 자료는 다른 나라들에게 전염병 대책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어떤 집단이 가장 취약한지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코로나 금융지원 250조 넘어… 장기화에 부실 우려도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개인 채무자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융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집행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235만 9천건, 250조 9천억원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나선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서문에서 평소 대형 화물차량이 오고가던 출입문이 일부 닫혀 있다.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일시 중지에 나선 10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서문에서 평소 대형 화물차량이 오고가던 출입문이 일부 닫혀 있다. (출처: 뉴시스)

◆기아차 광주공장 코로나 ‘4명 확진’… 30일 일부 가동 중단(종합)☞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30일 1·2공장과 하남공장에 한해 주간조(1조) 근무조만 휴업을 하게 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사업장 내 방역과 역학조사 확대 실시 등을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직 A씨(광주686번)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 2명 감염… 동료 판사·직원 10명 자가격리☞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판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A판사 등 이 법원 판사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秋-尹 동반 퇴진론… 與 내부선 엇갈린 목소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동반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추미애-윤석열 동반 퇴진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지속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윤석열, 30일 직무정지 효력정지 재판 출석 안 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명령 내린 가운데 이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문에 윤 총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 측 변호인 법무법인 동인의 이완규 변호사는 29일 “윤 총장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사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11.6

◆이재명 “정부,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국고부담 50% 합의 이행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열린 도지사 주재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역버스 국가사무를 전제로 버스요금을 올린 건데 이제 와서 예산부담을 못하겠다는 것은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부터 중앙정부로 위임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예산 부담안을 놓고 당초 약속대로 정부가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서 원인 모를 ‘주거용 컨테이너’ 화제… 60대 男 사망☞

29일 오후 6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다인면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27명을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후 8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