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안양지원 판사 2명 감염… 동료 판사·직원 10명 자가격리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판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A판사 등 이 법원 판사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9일 밝혔다.

A판사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한 지인이 전날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판사의 감염 소식에 최근 A판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가진 판사 6명도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안양지원은 이날 오후 청사 전체를 소독 작업을 진행 후 A판사 등의 동료 판사와 직원 등 10여명에 2주가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