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2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6명보다 8명 감소해 총 328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나 증가해 400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휴일에는 평일보다 검사 수가 줄어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대체로 줄어든다.

중간집계된 328명 중 수도권이 200명, 비수도권이 1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125명, 경기 56명, 부산 51명, 충북·경남 22명, 인천 19명, 전북 9명, 충남 7명, 광주·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전남 각 2명, 제주·대구 각 1명 등이다. 경북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6일부터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581명→555명→503명→450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에 진입한 후 400명대로 줄어들었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2명→525명→486→4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6시까지 발생한 국내 주요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건설사와 탁구장, 체육시설과 연관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일상 공간에서 연이어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새로 나타난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 서초구의 한 건설회사에서 발생한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각각 11명, 10명,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 아니라 ▲마포구 홍대새교회(146명)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176명) ▲서초구 사우나 1번(78명) ▲서초구 사우나 2번(66명)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연이어 속출하고 있다.

비수도권지역에서도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40명), 전남 장성 상무대(18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66명) 등 관련 감염사례가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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