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더위를 피해 몰린 인파로 분비는 호주 시드니 인근 해변. 호주 시드니의 낮 기온이 29일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밤 최저 기온도 25.4도를 기록, 11월 밤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보도했다. 이는 1967년 11월의 종전 기록 24.8도보다 0.6도 높은 것이다. (사진 출처 : 호주 스카이 뉴스) 2020.11.29
[서울=뉴시스]더위를 피해 몰린 인파로 분비는 호주 시드니 인근 해변. 호주 시드니의 낮 기온이 29일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밤 최저 기온도 25.4도를 기록, 11월 밤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보도했다. 이는 1967년 11월의 종전 기록 24.8도보다 0.6도 높은 것이다. (사진 출처 : 호주 스카이 뉴스) 2020.11.29

사상 첫 열대야…더위 피하려는 인파 해변몰려 코로나 확산 우려

호주 시드니의 낮 기온이 29일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밤 최저 기온도 25.4도를 기록, 11월 밤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보도했다. 이는 1967년 11월의 종전 기록 24.8도보다 0.6도 높은 것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 당국은 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주 동부 및 북동부 지역 대부분에 전면 화재금지령을 내렸다.

호주 남부와 빅토리아주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기온이 치솟았다.

시드니는 이날 오전 4시30분 기온이 30도까지 올랐다.

한편 시드니 인근 해변들에 더위를 피해 거대한 인파가 몰려들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할 것을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와 와 퀸즐랜드 남동부 일부 지역에는 5~6일 정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현재 45개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2400만㏊가 산불로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어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30억 마리 가까운 야생동물이 죽거나 대치해야 했다. 또 3000채가 넘는 주택이 불타 파괴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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