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지역발생 413명, 해외유입 37명 발생

누적 확진 3만 3824명, 사망 총 523명

서울 150명, 경기 101명, 충북 23명 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발생했다. 사흘 연속 500명대 기록 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0명을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500명대 이하로 줄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3만 38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581명, 27일 555명, 28일 503명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000여건 감소 영향이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450명 중 413명은 지역사회에서, 3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413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6명, 부산 21명, 대구 1명, 인천 22명, 광주 6명, 대전 6명, 세종 3명, 경기 95명, 강원 19명, 충북 20명, 충남 12명, 전북 17명, 전남 19명, 경북 11명, 경남 1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앱 소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25일 발생한 첫 확진자 접촉자조사 중 21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에선 11명의 감염이 발생해 총 135명의 확진자로 집계됐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사우나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돼 14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시의 지인모임에서 14명이 확인돼 15명의 누적 확진자를 파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천지일보 2020.11.27

또한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선 이날 1명이 늘어 7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관련 10이 추가돼 11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강원도 홍천의 공공근로 관련해선 90명을 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과 관련해서도 11명이 증가해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부산·울산 장구강습, 경남 창원 단란주점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3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9명, 아메리카 1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20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7명이며, 외국인은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50명, 경기 1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273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론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누적 523명(치명률 1.55%)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3명 늘어 누적 2만 7542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256명 증가해 총 575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4968건으로, 직전일 2만 2442건보다 7454건 적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27일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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