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박순식씨 부부가 임진강에서 잡은 120㎝ 초대형 메기를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김충만 기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리 임진강에서 몸 길이 120㎝짜리 초대형 메기가 그물에 잡혔다.

지난 11일 오전에 어민 박순식(59) 씨는 임진강에 설치한 삼각 그물을 살피다 대형 메기가 잡힌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전했다.

박 씨가 잡은 메기는 길이만 120㎝, 무게 23㎏, 둘레 55㎝짜리로 복부에 알을 품고 있었으며 25년 정도 산 것으로 임진강에서 잡힌 메기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메기가 그물을 빠져나가려 몸부림을 쳐 간신히 잡았다”며 “메기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연로하신 이웃 할머니에게 약으로 사용하도록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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