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한국 오가는 모든 장병·가족에 이동 중단 지시(평택=연합뉴스) 미 육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한 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주한미군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 육군, 한국 오가는 모든 장병·가족에 이동 중단 지시(평택=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동두천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 육군 병사 한명이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평택으로 이송됐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 병사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는 평택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 있는 브라이언 올굿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병원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실에서 머물 예정이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에서는 이 병사의 동선을 추적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확진된 병사가 다녀간 장소를 모두 소독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 됐다. 이 중 341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8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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