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듣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듣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동시에 2명의 대통령이 있을 수는 없다"라며 "그는 (내년) 1월20일까지만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윌밍턴=AP/뉴시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 요청으로 진행한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의 재검표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득표수가 더 늘었다.

가디언은 조지아 밀워키 카운티 선거당국이 27일(현지시간) 약 46만표를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득표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132표 늘었다고 밝혔다고 뉴스원이 전했다.

재검표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은 257표, 트럼프 대통령이 125표를 더 얻었다.

앞서 지난 18일 트럼프 캠프 측은 위스콘신주 중 민주당 강세지역인 밀워키와 데인 카운티에 재검표를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측은 재검표를 위해 약 300만달러(약 33억원)을 지출했다.

오는 29일에는 데인 카운티의 재검표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치러진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인원 306명을 확보하며, 승기를 들었다. 또한 그는 전체 투표수에서도 600만표 이상 앞섰다.

밀워키 카운티 당국 관계자는 “재검표는 우리가 이미 아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밀워키 카운티 선거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정확하고 안전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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