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우나發 집단감염 연이어… ‘토성불가마사우나’ 여탕 이용자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강서구 화곡동 소재 ‘토성불가마사우나’ 이용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강서구 내 신규 확진자가 총 13명(570번~582번)이라고 밝혔다.

화곡동 댄스‧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3명, 확진자 가족 5명,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파악 중 3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추정경로를 안내해 현재 확진자 동선 조사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동선 조사, 접촉자 파악(CCTV 확인) 등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현재 강서구 확진자 수는 총 582명이며 279명이 치료 중이다.

구는 28일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안내해 지난 20일과 22일 토성불가마사우나(강서구 화곡동914-3) 여탕을 이용한 경우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 ‘궁전사우나’ 11월 12일 등촌동 소재 ‘삿갓봉불가마사우나’ 코로나19 발생에 이어 강서구 사우나發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