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김장철인 1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어시장이 김장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김장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시장.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북 제천의 김장모임 관련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10명이 코로나19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제천시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의원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동료 시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국·시청 공무원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의회 건물도 임시 폐쇄되면서,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일가친척의 김장모임 이후 발생한 ‘n차 감염’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천에서는 전날 시민 1331명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이 중 일반 시민 635명과 모 초등학교 교직원·학생 24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0명은 재검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434건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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