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7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27
천안시가 27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27

민관 협력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펼쳐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하는 계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성·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27일 신부동 아라리오광장에서 천안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민관 협력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 기념’ 범시민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천안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한 캠페인에는 주성환 동남구청장을 비롯해 내빈과 관련 시설·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개회선언, 결의문 낭독에 이어 아동·청소년·여성관련 단체,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이날 관련 기관·단체는 여성에 대한 가정·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에 처한 여성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여성폭력에는 성폭력,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며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가 급속하게 증가해 불법촬영 영상물다운, 시청, 유포 등이 범죄라는 국민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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