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관련 주요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구속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씨에 대한 서면 심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이날 심문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정씨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과 펀드 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씨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기 위해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였다.

정씨는 지난 7월 옵티머스 경영진이 구속되자 검찰 수사망을 피해 자취를 감췄다. 지난 25일 지방의 한 펜션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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