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계속된 가운데 법무부 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 근조화환에 더해 꽃상여 차량까지 등장했다.

27일 법무부 청사 주변에는 ‘법치주의 사망’ ‘민주주의 사망’이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현수막을 두른 차량이 등장했다. 또한 꽃상여도 보였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상여를 메고 법무부 근처를 행진하겠다”면서 “상여 차량은 내일 행진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갖다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추미애 장관 개인을 비난하기 위해 갖다 놓은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법무부의 법무 행정의 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앞서 자유연대는 이 같은 취지로 지난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근조화환을 받아 법무부 청사 앞에 설치하고 있다.

자유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근조화환 337개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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