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방정보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방정보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27일 국정원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보류하고 여야 간사 간 추가 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 합의로 오늘 전체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며칠간 더 협의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에 대해선 “독립된 외청으로 이관한다면 협의해볼 수 있다”며 “그런 원칙에 동의하면 가능하지만,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이 아닌) 외청에 이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논의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고, 우리 당의 입장도 바뀐 것은 아니다”며 “예산안은 오늘 심사를 완료했고,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의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