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쌀쌀한 가운데 제주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내륙 낮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특히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밤부터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한라산 등 높은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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