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부처별 추진 방안을 보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로부터 에너지·산업부문 대전환 전략, 기후·에너지 신기술, 국제 기후리더십 강화 방안 등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전략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인 송옥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학영 의원 등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달 3일 국무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을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정의하고, 이를 산업구조 혁신 및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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