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청자문화특구를 활용한 농촌 지역 재생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전남도 및 LH와 ‘전라남도 농촌사업(강진 시골4Re)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1.27
전남 강진군이 청자문화특구를 활용한 농촌 지역 재생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전남도 및 LH와 ‘전라남도 농촌사업(강진 시골4Re)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11.27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청자문화특구를 활용한 농촌 지역 재생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전남도 및 LH와 ‘전라남도 농촌사업(강진 시골4Re)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26일 전라남도청 도지사실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해 송상락 전라남도행정부지사, 오영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지역 농촌사업(시골4Re)’이라는 슬로건 아래 체결된 이번 협약은 시골을 새롭게(Refresh) 해 사람들이 돌아와(Return) 비어있는 마을을 다시 채워(Reload) 활기를 불어넣자는(Revive) 취지로 추진됐다.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농촌 지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등의 당면과제를 해소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연구기관, 공공사업자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모델이 제시됐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각 기관은 농촌 재생사업의 실행방안 마련과 사업계획 시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농촌사업을 도정에 반영하고 과제별 사업계획 시행 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민·귀농어귀촌인·청년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주거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군은 LH와 강진읍 동성리에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행복주택, 귀농·귀촌인 대상 소규모 주택사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MOU 체결로 농촌 지역에서도 일자리와 삶의 질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생활여건이 마련돼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등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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