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부철도안. (제공: 국민의힘 양주시 안기영 당협위원장) ⓒ천지일보 2020.11.26
양주서부철도안. (제공: 국민의힘 양주시 안기영 당협위원장) ⓒ천지일보 2020.11.26

통일로선 교외선 연결 필요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철도분야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양주시는 국가철도망 계획을 현재만 생각하고 장기적 안목을 검토하지 않고 그저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양주시 안기영 위원장이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양시와 파주시가 추진 중인 삼송~금촌 통일로선이 철도사업 노선과 교외선을 교차하기 때문에 용산~삼송역안이 교외선까지 연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양주서부철도선인 송추역에서 백석도시개발사업지구와 LH광석지구, 은남산업단지를 거쳐 덕정역, 옥정역까지 연결돼야 한다”며 주장했다.

이어 “양주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4차철도망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교외선조사용역에 삼송역과 교외선의 연결, 양주서부연결선의 연결이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조사용역이 진행돼 중간보고가 발표됐지만 경제적 타당성 검토 결과는 높지 않다.

현재 진행중인 조사용역의 중간보고서에서도 무가선트램의 비용편익비(B/C)는 0.72, 단선전철화의 B/C는 0.61, RDC(무궁화호 개조형 디젤 액압 동차, Refurbished Diesel Car)의 B/C는 0.60으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양주시와 경기도가 삼송역과 교외선을 연결하고 교외선-양주서부연결선이 제4차철도망계획과 교외선 조사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급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최근 3호선을 운정신도시까지 연장선을 확정했으며, 이번에 고양시와 함께 삼송-금촌 통일로선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의 교외선 조사용역이 타당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관산동, 고양동을 경유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안기영 위원장은 “삼송역-교외선 연결과 양주서부지역, 덕정역, 옥정역을 연결하는 양주도시철도(안)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대통령선거와 경기도지사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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