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26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천지일보 2020.11.26
안산시의회가 26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11.26

26일 제1차 본회의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23일간 총 53건 심의..
이날 본회의선 시정연설 청취 및 예결위 구성안 등 의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6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안산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예산안’ 등 접수 안건 48건과 의사일정 관련 안건 등 총 53건을 심의한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는 의회운영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를 통해 이들 안건을 심사하며, 8일부터 16일까지는 예결위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1조 908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다음 달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기 첫날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관련 안건을 처리한 것을 비롯해 내년도 시정운영에 대한 윤화섭 시장의 시정 연설을 청취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정 연설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명·안전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을 함께하는 산업혁신도시 조성 ▲바다를 품은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 도시 구현 ▲자연과 어우러지는 스마트 그린뉴딜 도시 조성 ▲나눔이 있는 살맛나는 복지·포용 도시 구현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소통·참여도시 조성 등 6개 사항을 내년도 시정의 운영지표로 제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윤태천 위원장과 나정숙 간사, 김동규, 유재수, 현옥순, 송바우나, 정종길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시화호 지속가능발전 특위는 시화호 명칭을 합리적으로 변경할 것과 송전철탑 이설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시화호권 종합개발 계획 수립 등을 활동결과물로서 시에 주문했다.

박은경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시 재정이 짜임새 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시민의 일상이 위협받는 비상시국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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