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김성수, 안양1)이 26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마련된 평화부지사 집무실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1.2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26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마련된 이재강 평화부지사 집무실에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1.26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김성수, 안양1)이 26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마련된 평화부지사 집무실에 방문했다.

이날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강 부지사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비무장지대 내 도라산 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 설치를 불허한 유엔사에 대해 규탄하며 조속한 집부무실 설치 승인을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의 오판으로 2016년 2월에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남과 북 각계각층의 노력이 있었지만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개성공단 재개는 요원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부지사의 대응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호소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개성공단은 120여개의 기업 중 30%인 40여개가 경기도 소재 업체이다. 개성공단 중단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바로 경기도다. 또한 남북접경지인 경기도의 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화력이 집중되어 있는 군사적 대치 상황일 것이다.

경기도가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서라도 남북평화와 개성공단 재개에 힘을 써야 하는 이유다. 개성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 및 남북 경제협력의 재개 뿐 아니라 경기도와 도민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개성공단 폐쇄 이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 개성공단 입주 기업 사진 및 물품 전시회,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등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 및 정상화를 위해 당의 역량을 쏟아 부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지금까지 노력들에 더해 경기도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더해 남북화해와 평화를 위한 시금석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지난 10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집무실을 설치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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