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8개월 만에 첫 500명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0.1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8개월 만에 첫 500명대를 기록했다. ⓒ천지일보 2020.11.2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하루 새 213명 급증한 가운데 서울시가 전문가 회의를 거쳐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하는 감염 양상을 보면 더 챙겨야 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그런 부분을 찾아내서 지금 했던 핀셋방역보다 더 강하게 조치를 마련하도록 전문가 회의를 거쳐 마련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외부 환경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가 여러 곳 나오는 것 같다”며 이날과 오는 27일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시민행동수칙으로 ▲마스크 착용·손 소독 ▲추워도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환기가 안 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송년모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기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등 5가지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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