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마을속의 학교, 학교속의 마을 김천중앙고등학교 이야기’ 설계도. (제공: 경북교육청) ⓒ천지일보 2020.11.26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마을속의 학교, 학교속의 마을 김천중앙고등학교 이야기’ 설계도. (제공: 경북교육청) ⓒ천지일보 2020.11.26

2024년 3월 개교 목표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중앙고등학교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다.

26일 경북교육청은 김천중앙고등학교 신축 설계를 공모한 결과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마을속의 학교, 학교속의 마을 김천중앙고등학교 이야기’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학생에게는 자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는 문화공간으로 개방과 공유로 소통하는 미래학교를 구상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사업비 291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3월 개교 목표로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로 옮기게 된다. 특수 학급을 포함해 25학급, 학생수 535명, 연면적 1만 277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신축건물을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등의 인증을 받은 환경친화적인 미래학교로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설계단계부터 건축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미래지향적이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학교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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