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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향하는 길이 신도와 차량으로 막혀있다.

서울북부지법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부터 법원의 집행인력 570명이 동원돼 교회 시설 등에 대해 세 번째 강제집행에 나섰다. 하지만 신도들이 교회 길목에 버스 등 차량을 세우고, 의자 등을 이용해 교회 입구를 봉쇄하는 등 집행인력의 진입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은 화염병을 던지는 등 강경대응을 했으며 대치가 이어지면서 용역직원 2명과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집행은 이뤄지지 못한 채 오전 8시30분쯤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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