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등 현안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연말모임과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26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등 현안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연말모임과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26

어제오늘 지역감염 확진자 14명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서 밤새 10명(광주637~646)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는 지역감염 4명(광주633~636)이 발생했다.

오늘 10명의 확진자 중에는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최근 감염은 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함께 생활하면서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를 나누는 가족과 지인 등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일상에서 밀접 접촉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관건으로 보고 올해 연말 모임 자제 등을 강조했다.

특히 식사, 음주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는 대화를 최대한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5일 코로나19 등 현안과 관련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한 상항에서 기아차 노조의 부분 파업마 등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의 집회, 광산구 하남 산단 사업장의 노사 갈등으로 인한 집회, 농민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농민회 집회 등이 잇따라 열리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민 모두가 힘들고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위기 상황이므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동법 개정 저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의 집회와 광산구 하남산단 사업장의 노사 갈등으로 인한 집회, 농민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농민회 집회 등이 잇따라 열리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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