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11.26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11.26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공공기업 사회적가치 확산포럼’에서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전KDN에서 지난 25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확산포럼’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비롯해 13개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담당자, 지자체 및 중간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김재구 명지대교수의 특강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사회적가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에너지밸리 조성은 한전에서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회적가치 추진사례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전과 지자체가 협력해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기업·연구소를 유치하는 미래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룩해 국가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지원, 인력양성, 지역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 현재까지 501개 기업을 유치, 2조 1천억원의 투자 및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에너지밸리가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에너지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도시 10대 협업과제에 선정되는 등 에너지신산업 거점을 위하 기반이 마련됐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밸리가 질적 성장을 통해 진정한 ‘Global Smart Energy Hub’로 발돋움해 글로벌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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