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재판부 사찰’ 혐의를 적용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과 백악관 참모 인선 등 차기 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는데, 전 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인근 상인들이 교회를 상대로 수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재판부 사찰’ 논란 일파만파… 檢 “공소유지 차원” vs 法 “판사가 바보냐”(원문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재판부 사찰’ 혐의를 적용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재판부 사찰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검사는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보고서 작성·배포가 법령상 직무범위 내의 행위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한 반면, 판사들은 “검찰의 해명이 어이가 없다”며 오히려 대법원에 윤 총장을 고발하라고 요구했다.

◆[알앤써치] 서울 지역 文 대통령 부정평가 60%대 돌입… 부동산 정책 실패‧실언 영향☞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여당 인사들의 각종 실언으로 서울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60%대에 돌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특히 부정-긍정 격차가 두자릿 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태로 조사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출처: 뉴시스)

◆[정치in] 바이든, 외교·안보 라인 인선… 한반도 정책 향방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과 백악관 참모 인선 등 차기 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23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의 진용을 구축했다.

◆“미국이 돌아왔다” 천명한 바이든… 트럼프 지우기 본격☞

‘America is back.’ vs ‘AMERICA FIRS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각각 올린 글이다. 이 두 구호는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기조를 한 마디로 설명해준다. 대통령 인수 절차를 본격 시작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하루 빨리 폐기하고 다자주의 외교와 국제사회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연일 나타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25

◆‘3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선회한 민주당… 지급 방식은 이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전 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두고선 입장이 엇갈린다.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큰 고통을 겪으시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 재난피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이 문제를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서 52명 확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종합)☞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확진자 52명을 낳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매뉴얼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역학조사를 위한 직원 80명을 추가 투입한 상황이다. 역학조사요원은 확진자 및 경유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전화조사를 통한 검사안내 등을 수행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서로의 방호복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서로의 방호복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5

◆신규확진 이틀연속 300명대… 지역발생 363명, 곳곳서 ‘n차 전파’(종합)☞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인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확산세는 학교와 학원, 요양병원, 사우나,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일어난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n차 전파’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나타난 것이다.

◆올해 종부세 4조원 돌파 ‘역대 최대’… 74만명 납부대상☞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세의무자는 74만 4000명으로 총 고지세액은 4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납세 고지인원은 74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고지세액도 4조 2687억원으로 같은 기간 27.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BTS Music video scene for new song
BTS Music video scene for new song "Dynamite" (Source: BTS Facebook Capture) ⓒ천지일보 2020.9.2

◆BTS 다이너마이트, 그래미 ‘베스트 팝그룹 퍼포먼스’ 후보 지명 쾌거☞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지명했다.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장위재래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2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장위재래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2

◆사랑제일교회 인근 상인들, 전광훈 상대로 집단소송 나섰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인근 상인들이 교회를 상대로 수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연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으며 그로 인해 지역 장사에까지 피해를 줬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와 장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27일 오후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소상공인 손해배상청구 소송장을 서울북부지법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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