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2020 비대면 전남학생스포츠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2020 비대면 전남학생스포츠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매년 개최되는 전남학생스포츠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0 비대면 전남 Two-way(쌍방향) 학생스포츠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형식의 대면 접촉 스포츠 클럽대회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 체력 저하와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개인 제출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참가를 원칙으로, 개인이 연습하고 참여 가능한 제기차기 등 14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9개 종목(배구, 배드민턴, 육상, 줄넘기, 매달리기, 턱걸이, 버피텐, 플랭크, 티볼)의 경우 영상 심사 후 종목별 대표만 선발하고, 5개 종목(농구, 저글링, 제기차기, 축구, 스포츠스태킹)은 8강을 선발해 오는 27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대회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해 최종 우승한 학생들은 오는 12월 12일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남대표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2020 비대면 전남 Two-way 학생스포츠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의 기회를 온라인으로 옮겨 시·공간을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온라인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선치 체육건강예술과장은 “온라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은 플랫폼을 구축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활동 제한의 기회를 온라인으로 옮겨 향후에는 학생 개인뿐만이 아니라 가족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프츠 축제의 장의 기회를 계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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