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곳 확대로 13개 읍면 38곳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대중교통 미운행 벽지마을에 도입한 ‘브라보 행복택시’를 내달 1일부터 확대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시범 도입돼 12개면, 31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총 4만 584회를 운행하고 2만 3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이용했다.
시는 운행을 확대하고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간 거리기준을 1㎞ 이상에서 500m로 완화해 이에 해당하는 8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진성면, 지수면, 대곡면, 명석면, 수곡면, 문산읍(2) 등 7개 마을이 행복택시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순회간담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대로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운행되는 마을도 기존과 동일하게 1인당 100원의 요금으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지정된 시간에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예산은 한해 4억 2000만원으로 시비 40%와 국·도비 60% 비중이다.
운행시간표 또한 주민이 가장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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