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제공: 서초구)
조은희 서초구청장. (제공: 서초구)

권역별 5곳 공공도서관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 완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초구(조은희 구청장)가 자연과 함께 하는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숲 속 도서관 ‘방배솦도서관’을 오는 26일 착공한다.

25일 구는 5개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의 완성으로 서초구민 전체의 균형적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역별 5개 공공도서관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서초구립내곡도서관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청소년도서관 ▲방배숲 도서관 이다.

서초구의 아홉 번째 구립 공공도서관인 방배숲도서관은 지하2층·지상1층 연면적 1584㎡ 규모로 신축, 오는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배숲도서관’은 서리풀 근린공원과 벚꽃데크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으로써 휴식과 명상이 있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는 원형의 중정을 바라보는 열람공간으로 설계함으로써 실내 개방감을 확보하고, 살아있는 숲 컨셉을 도입한 로비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및 숲속 안에서 여유·사색·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배숲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는 부지매입 후 14년 만에 방배숲도서관 착공을 이뤄냄으로써 방배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서초구의 모든 권역(반포, 내곡, 양재, 서초, 방배)에 구립 공공도서관이 갖춰져, 구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구의 공공도서관은 각기 특유의 테마를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사람 중심 도서관’ 테마를 도입해 도서관이 조용하고 정숙한 곳이라는 틀을 깬 양재도서관, 올해 10월에는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야외도서관인 양재오솔숲도서관 조성, 11월 11일에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작 공간인 서초청소년도서관의 개관으로 서초구의 공공도서관은 이미 도서관의 기존 틀을 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특색 있는 도서관들은 이미 주민들의 호응을 넘어 타 기관의 벤치마킹 장소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권역별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완성이 될 방배숲도서관 착공으로 주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즐기는 살기 좋은 문화도시 서초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초구민들에게 다양한 힐링요소를 접목시킨 가지각색 테마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공간의 제공을 통해 도서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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