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1.25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1.25

군산 39·41·44번 접촉자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며 개인위생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잇달아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40번 A(40대)씨는 지난 21일 군산 39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이날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씨는 지난 2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10시경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군산 41번 B(40대)씨는 지난 17일부터 무기력과 근육통,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B씨도 지난 2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10시경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군산42번 C(0대)씨는 지난 19일부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군산41번과 접촉했다. C씨 역시 지난 2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후 10시경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군산43번 D(60대)씨는 지난 19일 발열, 기침, 근육통의 증상으로 군산의료원을 방문했으며 25일 오전 8시경 녹십자 검사 결과 양성 확진통보를 받았다. 시는 D씨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44번 E(10대)씨는 지난 17일 인후통과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군산41번과 접촉했다. E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5일 오전 8시 40분경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군산45번 F(70대)씨는 지난 18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군산 44번과 접촉했다. F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5일 오전 8시 40분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군산46번 G(70대)씨는 지난 18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군산 44번과 접촉했다. G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25일 8시 50분 양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는 이들에 대한 방문지 CCTV를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고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접촉자에 대한 파악을 실시하고 있다. 또 25일부터 엠코APT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8일 군산 23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달에만 우리 지역에 그 두 배가 넘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런 상황은 지역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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