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3단계 격상 시 중단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판문점 견학은 현행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취지의 질문에 “판문점 견학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도 그에 상응하도록 실시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더 격상돼 3단계로 진입할 경우에는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판문점 견학의 인원이나 코스 조정도 현재로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 당국자는 “이미 견학이 재개될 때부터 인원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조정됐고 코스도 딱히 조정할 만한 장소가 없다”면서 “다만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은 실내인 만큼 견학 인원을 둘로 나눠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4일 판문점 견학을 13개월 만에 재개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견학 횟수와 인원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하루 2차례, 회당 40명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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