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중학교 학생·교직원들이 지난 24일 도서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형상화하는 닥종이 인형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1.25
광주 일동중학교 학생·교직원들이 지난 24일 도서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형상화하는 닥종이 인형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11.25

제작된 작품, UN과 세계 각국 순회하며 전시 예정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일동중학교 학생·교직원들이 도서관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형상화하는 닥종이 인형 제작에 참여한다.

일동중에 따르면 닥종이 인형 제작은 한지공예 김유경 작가와 518명의 광주시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 장 한 장은 약해도 여러 장이 모이면 나무보다 더 강해지는 특성을 지닌 한지는 강인함과 대동단결의 광주 정신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다.

제작된 작품은 UN과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 또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 및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동중 김홍식 교장은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지 않은 학생들이 진정한 5.18 광주정신의 의미를 느끼고 배워서 참되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더 많은 광주시민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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