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3

“모든 유엔 회원국, 제재 결의 이행 의무 있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국무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이 장관의 남북경협 발언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한 뒤, “우리는 앞으로도 유엔 회원국 모두가 계속 그렇게 제재 결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 경제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코로나 백신·치료제가 개발되고 비핵화 협상의 진전도 있고, 그런 과정에서 대북 제재의 유연성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 경협의 문제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전날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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