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낚시 후 발열·인후통 증상 발현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자제 당부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지난달 19일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36일 만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6번(70대, 당진2동) 확진자는 내국인으로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발현으로 지난 23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라 천안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추정감염경로는 긴급 역학조사 결과 지난 10일 태안군에서 배낚시 활동 후 11일 발열·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점을 확인하고 승선객 명단을 긴급히 확보해 파악한바, 같은 배에 승선한 낚시객이 21일 확진됐음을 확인했다.
시는 확진자 발생 후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해 확진자의 기본동선을 확인하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와 방역소독 중에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최근 새로운 거리두기의 첫걸음을 떼자마자 매일 3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으며, 충청남도는 지난 5일 천안·아산시, 24일 논산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한 달간 충청남도의 확진자 발생자 수는 249명으로 8월 149명과 9월의 148명 확진자수를 합한 수에 육박하고 연일 전국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7일 연속 발생하고 있다”며 “가족모임, 친목활동, 사우나,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자제와 필수적 활동 이외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주길 바란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만남 최소화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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