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제공=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0.11.24
예결위.(제공=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0.11.24

162억원 증액 수정안 가결, 6개 부대의견 채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가 23일 제381회 정례회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종하) 1차 회의에서 2020년도 경남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를 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2020년도 경상남도 제4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1조 3761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3192억원(2.9%) 증액된 것으로 3회 추경 이후 중앙지원사업 증감액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미개최 등 집행잔액 불용재원을 일부 현안 사업 반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의 시급성, 중복성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목적달성을 위한 적정성 등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했다. 종합심사 결과, 추경안 제출 후 국비 증감이 있는 3개 사업에 대해 총 162억 4000만원을 증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하고, 6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회의 참석자를 대폭 축소해서 진행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하(함안1)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리 추경으로, 지금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집행부에서도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코로나19로 손해를 입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경상남도 제4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5일 제3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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