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안현호 사장.(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24
왼쪽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안현호 사장.(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24

KAI 임직원 자발적 모금, 착한 일터 조성 약속
어려운 이웃 난방비 5억 규모 기부금품 기탁
김 지사 “사랑의 열매 100℃ 달성 위해 함께 노력”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열매 달기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KAI,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임직원 2000여명이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나눔이 함께하는 착한 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지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의 관리 등 업무를 총괄하기로 약속했다.

김경수 지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은 향후 경남도의회의장과 경남도교육감의 캠페인을 이어가며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모금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월동 난방비 5억원과 5000만원 동절기 극복 물품 모음(KIT) 기탁식을 했다. 월동 난방비 5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000만원 동절기 극복 물품 모음은 KAI임직원이 뜻을 모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도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2500가구에 월동 난방비 20만원을 지급하고 1000가구에는 각 5만원 분의 난방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 여파로 항공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KAI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우리 국민들이 어려울 때 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하고 나누는 따뜻함을 보여주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사랑의 온도탑 100℃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우리겨 도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나눔 문화 확산 업무협약식과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기탁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구호를 걸고 12월 1일부터 연말연시 이웃사랑 모금 활동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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