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24
포천시청.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24

주민참여와 투명성 강화 중점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포천시가 2021년도 살림 규모로 8187억원을 편성해 예산안을 포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729억원보다 6% 정도가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7409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1323억원, 세외수입 471억원 등 자체재원 1794억원, 지방교부세 2363억원, 조정교부금 892억원, 국·도비 보조금 2360억원 등 의존재원 561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확장적, 전략적 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주민참여 및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2021년도 주요 신규 편성사업은 ▲일동청소년문화의 집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9억 9000만원(총사업비 113억원) ▲태봉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보상 170억 4000만원(총보상비 262억원) ▲특수상황지역 LPG배관망 설치 19억 4000만원(총사업비 20억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연결도로 확포장 52억 7500만원(총사업비 210억원)이다.

또 ▲소흘 도시계획도로개설 32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시도24호선도로 확포장 실시설계 2억원(총사업비 370억원) ▲신읍동 호병골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실시설계 2억 3000만원 ▲한탄강 관광단지 내부순환도로 조성 실시설계 2억 7500만원(총사업비 5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박윤국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절감된 예산은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본 예산안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12월 15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