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올해 평균 49일 재택근무. (제공: 인크루트)
직장인 올해 평균 49일 재택근무. (제공: 인크루트)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직장인 대부분은 재직중인 회사에서 선제적 재택근무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다.

‘재직중인 회사가 거리두기 단계 및 정부의 권고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한 답변은 ▲그렇다(55.1%)와 ▲아니다 (44.9%)로 확인됐다. 기업의 재택근무 실시노력에 대해 절반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82.1%로 실시비율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3.4%) ▲중소기업(43.8%)로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여행·숙박·항공(80.0%) ▲모바일·게임(75.0%) ▲인터넷·IT·통신(67.7%) 순으로 재택 실시비율이 높았고 반대로 ▲건설·건축·토목·환경(33.9%) ▲제조·생산(39.4%) ▲의료·간호·보건·복지(47.3%) 업종 재직자들은 회사의 재택근무 실시에 낮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 가운데 실제 올해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비율은 53.9%였고, 이들이 올해 집에서 근무한 날은 평균 49.1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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