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5구역 조감도. (제공: GS건설)
인천 산곡5구역 조감도. (제공: GS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지난 22일 수도권 정비사업 2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연이어 시공자로 선정되며 2017년 2조 8730억원의 도시정비 수주 총액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인천 산곡5구역과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남양주 덕소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되며 2020년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 총액 2조 509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산곡5구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370-58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5층 높이의 아파트 1533가구 및 부리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3838억원이다.

GS∙포스코 사업단은 혁신 설계를 통한 최적화된 배치 계획으로 인평자동차고등학교의 일조권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조합원안 대비 용적률, 분양 세대수 증가, 임대 세대 축소 등의 조합의 사업성을 개선하는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GS∙포스코 사업단은 2021년 10월 사업시행변경인가,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6월 착공 및 분양, 2026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 대연8구역을 단독 수주한 포스코건설은 인천 산곡5구역에서도 1535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여 작년에 이어 2조클럽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남양주 덕소3구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111-2 일대에 위치하며 조선 8대 명당으로 알려진 덕소재개발지구 중 유일하게 메이저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가장 큰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훌륭한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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