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대새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예배당 입구에 “코로나로 잠정 폐쇄한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홍대새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으로 집계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예배당 입구에 “코로나로 잠정 폐쇄한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0대 젊은 층이 방역 대응의 복병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군 부대를 비롯해 학원가와 학교, 가족·지인모임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의 백신 확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백신 확보 계획을 논의했다. 여야는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20대 젊은 층, 코로나 방역 ‘복병’ 우려… ‘무증상 많아’☞(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0대 젊은 층이 방역 대응의 복병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증을 앓고 지나가는 비율이 높아 감염유무 파악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20대 초반 입영 장정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조사에서는 일반 국민보다 배나 높은 비율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오늘 오후 집계 ‘252명’ 신규확진… 내일 또 300명 넘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3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에서만 25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돼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수치를 종합한 결과 총 252명이 파악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수치보다 30명이 증가한 수치다. 아직 집계 마감 시간이 자정까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출처: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출처: 뉴시스)

◆군부대·학교·학원 감염속출… “대규모 확산 위험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군 부대를 비롯해 학원가와 학교, 가족·지인모임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강원도 철원군 군 부대와 관련해 지난 2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36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37명이 파악됐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 與도 野도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여야가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그러자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자습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자습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7

◆서울 노량진發 관련 교직원 7명 확진… 임용고시학원 현장조사☞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 발생에 대한 실태조사를 23일 착수했다. 23일 0시 기준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누적 40명이다.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역에서는 교직원 가운데 임용학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노량진발 코로나19 확산이 학교까지 전파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丁총리 “코로나19 백신, 필요한 만큼 제때 확보한다는 목표”☞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의 백신 확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백신 확보 계획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지난 9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확보 상황과 개별 기업과의 협상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신규확진 271명, 엿새만에 300명 아래… 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1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록(330명)보다는 감소하긴 했지만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요인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 늘어나 누적 총 3만 1004명을 기록했다. 전날(330명)보다는 59명 줄어든 수치다.

◆거리두기 2단계에… 與도 野도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여야가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그러자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공수처법 해법' 논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먹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공수처법 해법' 논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먹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치in] 1년 간 공회전만 거듭한 공수처… 오늘 원내지도부 회동 분수령☞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연내 출범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극한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23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확산세 잡힐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선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수도권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99.4명을 기록하면서 감염 규모를 고려해 정부에서 1.5단계로 상향했지만, 확산 규모가 감소하지 않자 이같은 조처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 G20 회의 마무리… ‘코로나 백신 공평한 보급’ 등 정상선언문 채택☞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2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쳤다. 문 대통령과 G20 정상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 등 38개 항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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