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중 40.3% 타지역 방문 뒤 감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제주 지역에서 6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3일 수도권 거주자인 입도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제주에 온 A씨는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고, 23일 오후 4시 50분쯤 서귀포서부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8시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곧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유증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지역 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7명(40.3%)이 수도권을 비롯해 국내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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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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