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진주시-LH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어린이가 숲 속 놀이터를 즐기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진주시-LH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어린이가 숲 속 놀이터를 즐기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건강증진 위한 숲 체험 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초전공원에서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LH, 지역대학, 환경단체 등 여러 기관들과 환경개선, 생태교육 등을 위한 ‘사랑나눔 그린 트러스트’ 협약을 맺고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중 LH ‘그린 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숲의 다양한 기능을 전달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협약에 따라 시민 생태 안내자를 육성해 숲 해설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LH 그린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교육 소감문 낭독과 숲 해설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25일까지 초전공원에서 어린이와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과 생태 안내자 시범사업 시연이 열릴 예정이다.

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열린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열린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아울러 내달 10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초전공원, 금호지생태공원에서는 ‘꽃·풀·숲·곤충 이야기, 진주에서 만나는 가을산’을 주제로 숲 해설이 진행된다.

월아산 우드랜드에서도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숲해설, 유아 숲 체험을 진행하며 전문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단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우드랜드 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목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스크 없이도 숲을 뛰어다니며 나뭇잎과 나무를 만지고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앞으로 숲과 사람이 어울리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진주시-LH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23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진주시-LH ‘2020 숲어울림 한마당, 코로나19 숲이 답하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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