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회)의 5분 발언 모습.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1
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회)의 5분 발언 모습.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6.21

“제작기간 길어 지금 준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원장)이 23일 제225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가 사다리차 확보를 촉구했다.

윤성관 의원은 “지난달 늦은 밤 발생한 울산의 33층 주상복합 화재 당시 113m 높이 33층 아파트가 불타는데 동원된 사다리차는 고작 52m 높이에 불과했다”며 “이 화재가 다시 한번 소방안전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에는 15층 이상 아파트 130단지 713동, 30층 이상 12개 단지 59동이 있고 2개의 단지가 준공 중”이라며 “그런데도 최대 17층 높이에 사용 가능한 고가 사다리차 53M 1대와 12층 높이에 사용 가능한 굴절차 35M 1대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복합굴절 사다리차의 제작기간은 10개월 이상 소요되고, 더군다나 제작업체도 전국 한 곳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적기 구매가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진주소방서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도입을 서두르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예산과 사다리차 확보 등 화재 취약성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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