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전자의수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1.23
학생들이 전자의수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자의수 제작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전자의수는 절단 장애인들이 착용하는 보조 기구로 전기적 요소들이 포함돼 센서를 통해 사용자에 의해 동작이 되는 장치다. 전자의수는 한 대 당 4000만원 정도 하는 고가의 장치이나, 이번 교육으로 3D프린터와 아두이노 기술을 활용해 전자의수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착한 기술로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인 1팀으로 구성해 양일간 진행했으며 3D프린터로 출력한 전자의수 손가락 골격부를 하나하나 직접 조립한 후 아두이노를 활용한 근전도 센서 실습까지 이어져 최종적으로 전자의수를 동작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인환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고 있는 공학기술이 여러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도구가 되며, 그 기술로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공동체 역량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학교육서비스의 강화 및 내실화와 공학교육에 대한 교수‧학습체계의 혁신과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인증기준에 기반한 공학교육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개발‧개선 및 지원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