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3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왼쪽)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 업무협약 체결 (1) ⓒ천지일보 2020.11.23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왼쪽)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오른쪽)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을지대학교가 예비산업인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3일‘안전보건 VR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 전 대학교에서 실험·실습을 하고, 취업 후 산업현장에서 일할 예비산업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VR 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위험 상황을 간접체험하고, 안전작업 방법을 배우도록 제작해 교육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화재·폭발, 가스누출, 전기 감전 등 대학교 실험·실습실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별로 교육자료 주제를 선정하고, 사고 예방부터 재발방지대책까지 단계별 안전수칙 등을 교육자료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전체 재해자 중 6개월 미만 신규입사자가 약 53%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취업 전·후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보호가 요구된다.

공단은 현재까지 약 550종의 안전보건 VR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VR 전용관에 공개하고 있으며, 학교 및 사업장에서 안전교육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양질의 VR 교육 자료가 널리 활용되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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