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경기꿈의대학, 송담대 방송영화제작과… “대학전공 찾는 가교역할 톡톡히 해내”
[미래교육] 경기꿈의대학, 송담대 방송영화제작과… “대학전공 찾는 가교역할 톡톡히 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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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온라인 수업 모습. (제공: ⓒ천지일보 2020.11.23
경기꿈의학교 온라인 수업 모습. (제공: 경기꿈의대학) ⓒ천지일보 2020.11.23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 기회

전공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수업 중 완성된 작품 공모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류지민 기자] “광고 제작과 이미지 수업을 통해 방송 제작의 기본을 배울 수 있어 큰 기쁨입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다 보니 실무교육이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꿈의 대학을 통해 대학 전공과 연결된 프로그램에 더 도전해 보겠습니다.”

화홍고등학교에 다니는 정하은(17)양이 경기꿈의대학 경기도 용인송담대학교 방송영화제작과 2학기 수업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올해 4년 차를 맞는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의 특화된 교육정책으로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진로 경험을 제공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이다. 대학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자기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장소며 대학을 잇는 가교역할을 한다.

경기꿈의대학에서는 최대 18개 과를 경험할 수 있다. 꾸준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이 좋아진다. 수업하는 대학에서는 학과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은 8주간 전문가들에게 강의를 들어 대학을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본지는 지난 23일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구성 및 촬영, 편집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는 수업까지 진행하는 경기도 용인송담대학교 방송영화제작과를 찾았다.

용인송담대학교 방송영화제작과는 이론을 배우고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와 방송, 영화의 한 장면을 선정해 콘티를 작성하고 카메라에 담는다. 학생들은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해 전체적인 방송메커니즘을 이해한다. 이후 취업 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돕고 완성된 작품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과 공모전에도 출품할 수 있다.

경기꿈의대학은 누가 수업을 들으라고 지정을 해 주는 게 아니라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교과 지식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 주제 탐구 활동 경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2학기 경기꿈의대학에는 1066개 강좌에 1만 9193명이 수강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 재학생이거나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다.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이나 기관에 개설된 다양한 강좌를 학생들의 선택을 통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용상 용인 송담대학교 방송영화제작과 교수는 “영상에 접근하는 강좌를 하고 있는데 8주 동안 자기 전공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은 경기꿈의대학만의 큰 장점이다“며 “처음에는 이 수업에 들어와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겁내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학생들은 재미있어하고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니 교수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작품.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학생들의 작품. ⓒ천지일보 2020.11.23

경기꿈의대학의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바로 수강이 무료라는 점이다. 학생 1인이 1학기당 3개 강좌까지 수강을 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성과를 바라지 않는다. 다만 강좌 당 70% 이상 출석한 경우에만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경기꿈의대학에 지원해 수업 중인 송민경(18) 학생은 “방송 미디어에 관심이 있어 방송영화제작과 수업을 듣게 됐다”며 “대학 진로를 결정하기 전 내가 선택한 수업을 통해 기본지식을 배워 대학에 가기 전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호(17) 분당고등학교 학생은 “부모님의 추천으로 경기꿈의대학 3강을 듣고 있다”며 “방송 관련 콘텐츠 경험을 하고 있어 편집이나 프린트에 관련된 과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임지선 경기꿈의대학 담당 장학사는 “경기도 청소년들이 거침없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기꿈의대학을 만들 것”이라며 “경기도의 학생들이 많이 동참해 주길 바라며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수강 편의를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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