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외버스터미널 전경.(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1.23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전경.(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1.23

대합실 LED전광판, 내외부 도색
출입문 방풍실 설치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의 여객터미널 환경개선사업 지원대상업으로 선정돼 도비 2700만원을 지원받아 시비 3억5000만원, 터미널 측 자체부담 5000만원 등 총 4억2700만원을 투입했다.

대합실 내부 아크릴 행선판을 LED전광판으로 전면 교체하고, 건물 내·외벽 재도색과 외벽판넬 세척, 울타리휀스 교체, 출입문 방풍실(이중 출입문) 설치, 노숙자 퇴치를 위한 하차장 셉테드(CPTED) 환경을 조성했다. 터미널 측은 천정 LED 조명 교체, 화단 조경시설 정비, 지주간판 교체를 시행했다.

지난 1979년 사용 개시한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은 48개 노선에 840회를 운영하는 대형 터미널이다. 1990년대 하루 5만여명이 이용했으나, 대중교통 수요가 줄어드는 환경변화와 코로나19까지 겹쳐 하루 8000여 명 정도로 이용객이 감소했다. 자체 재정이 열악해져 시설정비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 이용객 불만이 많았다. 시는 합성동 상권을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 그 중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3월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 협약을 맺고 노후된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마산남부터미널은 승·하차장 캐노피 설치와 건물 외부 재도색공사로 시설개선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제종남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대중교통 이용시설물인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를 통한 이용객 편의도모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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